엔비디아가 GPU 시연행사에서 LG TV 쓴 이유

입력 2020-09-02 10:36   수정 2020-09-02 15:10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엔비디아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지포스 RTX 30' 론칭 행사에 LG전자 TV가 등장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들어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다. 엔비디아는 이 제품을 통해 신제품의 성능을 시연했다. 엔비디아 론칭행사에서 TV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자사 8K 올레드 TV가 엔비디아로부터 지포스 RTX 30 성능을 가장 잘 구현하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TV엔 업계 최초로 ‘지싱크 호환’기능을 들어갔다. 기존엔 게이밍 모니터에만 쓰이던 기능이다.

게이밍 모니터(최대 4K)보다 한수 위인 8K 화질도 구현했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출시한 지포스 RTX 30은 8K 화질을 지원한다. 현재 시점에서 그래픽 성능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디스플레이가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지싱크 호환과 8K를 동시에 갖췄다는 얘기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외부 기기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찢어짐과 버벅거림이 적다. LCD TV보다 높은 1000분의 1초 수준의 응답률도 눈에 띄는 강점이다.

백선필 LG전자 HE사업본부 TV상품기획담당은 “이번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 성능 시연을 통해 최신 8K PC 게임에도 LG OLED TV가 최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이 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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